말할 곳이 없어 묵혀두기만 했던 그 마음을 말끔하게 씻어 내고 싶다면
이제는 문을 열어보세요
여러분의 마음속에 지어진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의 문을요!
젖은 마음, 상처입은 마음, 스크레치 난 마음, 더러워진 마음
빙굴빙굴 빨래방에서 뽀송뽀송하게 말리고 가세요.
내가 다 닳을 때까지. 아니, 다 닳아 없어진 그 다음에도... 참으로 많이 사랑한다....
누구나 목 놓아 울 수 있는 자기만의 바다가 필요하다.
삼켜내기 힘든 하루가 있잖아.
그럼 퉤 뱉어버려. 굳이 그렇게 쓴 걸 꾸역꾸역 삼켜낼 필요는 없어.
마음도 체한다.
"넌 필 거야. 네 계절에. 넌 분명 꽃이거든."
"안그래도 요증 싱숭생숭했는데 감사해요, 선생님"
"여름아, 생각보다 봄은 일찍온다? 내가 볼때 넌 딱 봄 그직전이야."
"근데 봄이 오기 전에 반드시 꽃샘추위는 와.
그래도 그깟 시샘하는 추위에 꺽이지 마.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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