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원인 증상 치료방법 진단 및 검사 실비적용유무?

 

우리의 일상이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는 PC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서 눈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이른 나이에 백내장과 노안을 발생시키는 나쁜 생활 습관 중 하나입니다. 백내장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노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눈질환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투명한 눈의 수정체가 흐리거나 불투명해져서 시력 문제를 일으킬 때 발생합니다.

 

원인

 

백내장에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 산모가 임신 초기에 앓은 풍진 또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선천성 백내장이 있습니다. 이외에 백내장의 원인으로 당뇨병, 포도막염, 피부질환, 외상, 자외선 과다노출, 부신피질호르몬과 같은 약물의 과용, 비타민 E 결핍증, 과음이나 지나친 흡연, 눈 속의 염증에 의해 생기는 백내장 등이 있습니다.

 

증상

 

1. 평소보다 물체가 침침해 보이면서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

2. 물체가 겹쳐 보이거나 이중으로 보인다.

3. 밝은 곳이 오히려 더 안 보이는 경우가 많다.

4. 이전보다 사물을 가까이 보는 것이 수월해졌다.

5. 동공 속의 수정체 색깔이 노랗거나 하얗다.

6. 눈이 자주 부시고 불빛 주위에 달무리 현상이 일어난다.

7. 밝은 곳이 오히려 더 안 보이는 경우가 많다.

8. 최근 들어 시력의 저하를 부쩍 느끼게 되었다.

안구의 수정체 혼탁현상

백내장 치료방법

 

초기 노인성 백내장의 경우에는 점안제를 사용하여 백내장의 진행을 지연시키지만 이미 변성된 수정체를 투명한 상태로 회복시킬 수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 진행이 된 백내장 치료 방법으로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새로운 인공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을 많이 합니다. 이때 인공수정체는 수정체 역할을 대신해 준답니다.

 

단초점 렌즈와 다초점 렌즈 차이

 

단조첨 인공수정체는 근거리 혹은 원거리 둘 중 한 곳에 초점을 맞춰 교정을 하는 방식으로 수술 후 원거리 혹은 돋보기안경 착용이 필요합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수술 후 빛 번짐이 적고 다초점 인공수정체 보다 적응도 빠른 편이라고 하네요. 단초점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금급여 혜택 적용이 됩니다. 

 

다초점은 근+원거리를 맞추기 때문에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일부 다초점 렌즈의 경우 야간 활동 시 선명도가 떨어지고 빛 번짐이 있을 수가 있다고 하네요. 다초점은 국민건강보험급여 혜택이 되지 않아 렌즈종류에 따라 100만 원대부터~500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금액이 나옵니다.

 

진단 및 검사

 

백내장은 시력검사, 검안경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그리고 안압검사 등 철저한 안과적 평가로 진단합니다. 특히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다른 질환은 없는지, 눈의 다른 구조들은 건강한지 등을 검사하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다른 전신질환에 대한 혈액 및 소변검사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백내장 수술 및 수술 후 치료

 

초음파 기구를 눈의 검은 자나 흰자에 구멍을 만든 후 기구를 삽입하여 백내장이 생긴 수정체를 흡인해서 영구적인 인공 수정체를 삽입해서 수술합니다.

 

수술 후 1~4주 동안 항생제, 항염증제 등의 점안약을 사용합니다. 이 시기 동안 수술 부위가 아물고 시력이 회복됩니다. 4~6주 정도 후에 새로운 눈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여 시력이 더욱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텔레비전, 책, 컴퓨터 등은 봐도 됩니다. 수술 후 약 4주 정도는 취침 시 보호용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내장 수술 실손의료비(실비) 보험 청구가 가능할까요?

 

다행히 치료 목적(의료목적)으로 수술했다면 보험을 통해 비용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을 일괄적으로 입원치료라고 여길 수는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오면서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백내장 수술을 받을 경우 건강보험 비급여 수술비용의 상당액을 보험금으로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과잉진료 정황이 드러나거나 치료 목적이 아닌 경우 실손보험 보장을 받을 수 없다.

 

백내장 수술 시 보험금은 환자 증상과 치료내용 등 입원필요성 등이 검토되는 치료의 실질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지급된다. 만약 입원치료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통원보험금이 지급되는 점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