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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대뇌 피질과 밀접한 치매, 치매 예방 위한 비타민 D 섭취 효과

by Mensh 2023. 12. 16.


100세 시대를 사는 요즘 누구나가 꿈꾸는 것은 “건강한 100세 살기”일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하루 한번 꼴로 어르신들의 배회 문자나 실종 및 목격자를 찾는 알림문자가 오고,

일일 치매환자 증가 현황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치매를 앓고 있는지 실감이 됩니다.

 

우리 뇌가 어디에서 문제가 있고 어떤 기능들을 하기에 이렇게 다양한 치매증상들이 나타나는지

사람의 대뇌피질에 따른 치매의 종류를 알아보고

 

치매 예방을 위해 효과가 있다고 하는

 

비타민D 섭취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매는 학습과 언어, 기억, 시공간 파악, 인지능력 등을 담당하는 사람의 대뇌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사람의 대뇌 피질은 이렇게 다양한 인지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종종 다른 종류의 치매에 영향을 받습니다.

뇌는 신경세포와 신경교세포라고 하는 두 종류의 세포들이 모여 있는 덩어리입니다.

이 중에서 신경세포가 주로 신체활동과 정신활동을 담당하고, 신경세포의 몸체는 주로 뇌의 겉껍질 부분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피질(cortex)이라고 부르고 약간 회색 기운을 띄고 있어서 회백질(grey matter)이라고도 합니다.  반면, 신경세포의 몸체에서 뻗어 나온 가지들은 신경섬유의 다발을 이루어 뇌의 내부로 향해 있는데, 그 색깔이 희며 반짝반짝 윤기를 띄고 있어서 백질(white matter)이라고 불립니다.

 

 

치매와 대뇌 피질과의 연관성

알츠하이머 병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 병입니다.

알츠하이머 병에는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타우 엉킴과 같은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점진적으로 축적되어 주로 해마와 다른 피질 부위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것은 신경 세포의 죽음과 뉴런 사이의 의사소통의 장애로 이어져 기억력 감퇴와 인지력 감퇴를 초래합니다.

특히 높은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 피질이 취약하게 됩니다.

 

건강한 뇌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뇌

 

대뇌피질의 위치에 따른 치매


치매의 종류에 따라 대뇌피질의 여러 영역에 다르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두엽 치매는 주로 전두엽과 측두엽에 영향을 미쳐 행동과 언어에 영향을 미칩니다.

 

 

전두엽 피질

전두엽은 머리 앞부분,즉 이마 부위를 중심으로 한 대뇌껍질을 말하며 주로 하는 일은 일을 계획하고,적절하게 실행하고, 또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적당한 제동을 거는 일을 담당합니다. 말하자면 자동차 엔진,운전대,브레이크에 해당합니다. 엔진에 해당하는 것은 의욕,동기,활력에 해당하며,운전대에 해당하는 것은 일의 순서와 방법,판단력과 융통성에 해당하며, 브레이크는 자제력, 충동 조절 등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두정엽 피질

두정엽은 머리()의 정수리 부분()을 의미하며 오른쪽 두정엽은 공간을 파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처음 가본 곳에서 방향을 파악하거나,시계 바늘의 위치를 보고 지금 몇 시 정도 되었는지를 파악하는 능력, 조끼의 어느 구멍으로 팔을 집어넣어야 옷을 제대로 입을 수 있는지 아는 능력, 다른 사람과의 공감을 상실하는 등이 모두 이 두정엽 기능의 공간 파악 기능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알츠하이머병에서는 이 두정엽 기능이 비교적 초기부터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측두엽 피질

측두엽은 뇌의 양 측면의 피질을 말합니다.,양쪽 귀의 위쪽인 이른바'관자놀이'라고 부르는 부위에 해당하는 영역입니다.특히 이 부분은 치매의 이해에 중요한데,왜냐하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질병에서는 이 측두엽 부위의 신경세포가 자꾸 죽어서 없어져가는 것이 주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이 측두엽이 기억력,학습 능력,언어 능력 등을 담당하므로 치매에서는진행적으로기억력이 떨어지고 언어 표현과 이해 능력이 점차 떨어져가고 반복적인 행동이나 의식을 하게되는 원인이 됩니다.

 

후두엽 피질

대뇌의 뒷부분,즉 뒤통수 부분에 해당하는 피질 부위가 후두엽 피질입니다.이 부분은 주로 시각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우리가 사물을 보면서 주변의 물건들을 파악하는 것은 이 후두엽 피질의 기능이 온전하기 때문입니다.뇌혈관 장애,뇌종양 등으로 후두엽 피질이 손상되면,안구()은 멀쩡하게 정상적이라 하더라도 자기가 본 것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책 읽기 어려움을 겪고 익숙한 사물이나 얼굴을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물체 사이의 거리를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기억 및 인지 장애

해마를 포함한 대뇌 피질은 기억 형성 및 기타 인지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부분의 손상은 정상적인 뇌 기능을 방해하여 기억 상실, 추론 장애, 일상 활동 수행의 어려움을 초래합니다.

치매의 초기 단계는 해마와 관련된 피질 부위가 자주 영향을 받기 때문에 종종 최근의 기억력 문제로 나타납니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언어, 실행 기능 및 공간 인식과 같은 다른 인지 기능이 광범위한 피질 관련으로 인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진행 과정

 

치매 예방과 비타민 D 섭취 효과

 


비타민 D의 치매 예방 효과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알츠하이머와 치매 저널(Alzheimer’s and Dementia: Diagnosis, Assessment & Disease Monitoring)‘에 실렸다.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는 5500만명에 이르며, 2050년이 되면 1억39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치매에 알려진 치료법은 없다. 

따라서 위험 요인을 교정해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비타민 D 결핍은 이러한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연구진은 평균 나이 71세의 건강한 성인 1만2388명을 추적·관찰하며 비타민 D와 치매 발병 사이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연구 결과 5년 후 치매에 걸리지 않은 사람의 비율은 비타민 D를 복용한 사람에서 83.6%였던 반면 비타민 D를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서 68.4%였다. 10년 후 전체 참가자 중 치매에 걸린 사람의 비율은 22%였고, 이 중 74.8%는 비타민 D를 복용하지 않았다.또한 비타민 D를 복용한 사람의 14.6%가 치매에 걸린 반면, 비타민 D를 복용하지 않은 사람은 26%가 치매에 걸렸다.

인지 능력, 정신 건강, 유전적 요인 등의 교란 요인을 조정한 결과비타민 D의 장기적 복용은 치매 위험을 40%까지 낮췄다.이러한 비타민 D의 효과는 여성에서 특히 잘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비타민 D 복용이 치매 위험을 26% 가량 낮춘 반면, 여성에서는 49%까지 낮췄다.또한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 정상인에 비해 치매 위험이 35% 높았다.연구진은 비타민 D가 치매 환자의 뇌에 쌓이는 독성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비타민 D를 복용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비타민D 보충제는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인지기능 ,특히 기억력이 떨어지지만 일상생활은 할 수 있는 상태)가 시작되기 전 먹으면 효과가 더 좋았다.고 합니다.


 

'햇볕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 D는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가능성이 40% 낮아졌다는 것이다.

 

 

비타민D 섭취

하루 20분 이상 햇볕 쬐기, 연어,참치,청어,버섯류를 충분 섭취하기 

 

 

혈중 수치확인하고  적정량의 비타민 D 복용해야


실내 생활이 많은 현대인들은 햇볕을 통한 비타민 D의 합성 기회가 적습니다. 건강한 성인 기준, 적정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D 하루 적정 섭취 용량인 400~800IU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핍된 경우에서는 1,000~5,000IU까지 권장되지만 매일 비타민 D10,000IU 이상 복용할 경우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기준치인 100ng/ml를 넘어갈 수 있으므로 과잉에 꼭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 D 결핍은 영양제나 주사로 복용 할수 있지만 혈중 유지 농도도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같은 양을 복용하더라도 사람마다 흡수율 차이로 혈중 수치가 다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혈중 농도를 모르고 비타민 D를 복용한다면 채혈을 통해서 체내 적정 수준을(30ng/ml~100ng/ml) 유지하기를 바라며 과도한 섭취시에 독성 증상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타민 D 독성의 증상

 

1. 고칼슘혈증: 혈중 칼슘 수치가 상승해서 메스꺼움, 구토, 쇠약, 혼돈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2. 신장손상: 과도한 비타민D는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3. 소화기 문제: 변비, 식욕부진, 체중 감소

4. 탈수 : 과도한 갈증과 잦은 배뇨.


비타민 D 검사 꼭 필요한 시기는?

비타민 D 검사는 비타민 D 수치가 낮아지는 3월과 가장 높아지는 9월에, 1년 중 2회 검사 받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또는 골감소증, 만성 신장질환, 암 수술을 받았거나, 폐경으로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50대 이상의 여성, 근력이 약화하여 배와 다리에 힘이 빠지는 70세 이상 고령층비타민 D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비타민 D는 성장지연 등과 연관이 있으므로 성장기 어린이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태아의 경우 수유모의 비타민 D가 부족하면 구루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임산부들은 미리 검사받아 비타민 D를 정상 수치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밖에도 천식 환자, 평소 자가면역 질환에 취약하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힌 적당한 비타민 D 혈중 농도는 다음과 같다.


10ng/ml 이하 : 고도 결핍
20ng/ml 이하 : 결핍
30ng/ml 이하 : 부족
▲ 30ng/ml~100ng/ml : 정상
100ng/ml 이상 : 조심
▲ 150ng/ml 이상 : 독성이 나타날 수도 있음

 

 

무엇이든지 자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복용에 의존해야 한다면 과잉 되지 않게 꼭 관리 체크하면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