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가 한번씩은 만성적인 염증이나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주사를 권유받고 맞아 본 적이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저도 갑작스런 오십견으로 주사를 맞은 적이 있는데 효과가 너무나 좋아서 제가 맞은 주사가 과연 무슨 주사이며 어떤 주사인지?
그리고 너무도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는 듯하고 헷갈려서, 자세하게 알아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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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지는 뼈주사, 과연 무슨 주사일까요?
뼈주사, 스테로이드 주사, 신경차단술?
- 뼈주사(어르신들의 입에서 잘못 전해짐 - 주사 놓을 때 신경,신경주위, 근육이나 인대 쪽에 약물 주사하는데 뼈주사라고 오인 )
- 스테로이드 주사(주요 효과 약물이름)
- 신경차단술(신경기능을 차단해서 시술)
- Nerve block( 블럭주사)
- 신경주사
- C-arm( 초음파 또는 C-arm(엑스레이 투시촬영장치)보면서 주사를 시술 )
- MBB( 치료 방법 이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지지만, 모두 같은 이름의 주사랍니다.
의학적 용어로 신경차단술
( Nerve block : 통증을 막아주는 치료 )
- MBB, medial branch block ( 후지 내측지 신경 차단술=척추 후관절 증후군 )
허리 뒤에 후관절에 염증이 생겨 관절에 의해서 주변에 있는 후지내측지신경이 자극이 되어서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연관통이 생기는 것 --- 시술 수술 이후에 재발 위해 안정화 운동으로 하는 것이 좋다.
허리통증, 엉덩이통증이 심할 때, 요추염좌시
- SNRB, selective nerve root block (선택적 신경근 차단술)
디스크가 튀어나왔을 때 신경을 직접적으로 압박, 신경에 직접 주사
신경차단술의 적응증
오십견, 테니스엘보, 골프엘보, 퇴행성관절염, 척추협착증, 디스크 탈출증, 류마티스 관절염, 골관절염 등의 질환에서 통증이 심하고 만성적인 염증이 있으면서 다른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 주로 권유한답니다.
신경차단술 주성분
- 생리식염수 – 우리 몸의 체액과 동일한 농도로 만든 식염수로 주로 섞는 약의 농도 조절
- 국소마취제 – 신경 마취 성분 (리도카인)
- 스테로이드(덱타메타손) 강력한 소염제, 염증 치료제에 최강이지만 크고 작은 부작용이 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호르몬 불균형으로 생리 불규칙
-외모변화( 얼굴넙데데, 얼굴 붓고, 목뒤가 튀어나오고, 뱃살)
-갑자기 살이 찌거나( 몸에 수분을 품고 있으려는 경향이 있어서 )
-피부탄력이 떨어지거나
-골다공증 발생에 영향
-대퇴부 관절에 괴사
-하혈이나 뼈가 약해져서 골다공증
-혈당상승
-혈압상승 ( 몸에 수분을 품고 있으려는 경향이 있어서 )
-간대사 영향 ( 콜레스테롤 상승 )
-몸이 붓거나 콩팥기능이 나빠지고
-백내장, 녹내장, 안압상승
-동맥경화
-위염, 위궤양, 위출혈, 십이지장염, 십이지장궤양, 십이지장출혈
-감염의 위험 증가( 외부 감염을 막아내는 기능이 떨어짐 , 면역억제제와 함께 스테로이드를 쓰게 되면 위험 상황 )
부작용이 있다는데 맞을까? 말까? 고민이시라면.....
신경차단술은 병변을 제거하는 근본 치료가 아니라 통증을 억제하고 염증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보존적 치료라고 합니다. 통증을 참을 수 있다면 약물로 염증 치료를 하면서 재활을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겠지만, 허리에서 다리 또는 어깨에서 팔로 이어지는 방사통이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삶의 질이 떨어질 경우에는 신경차단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신경차단술 시술은 또한 자율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 등 잘못된 부분을 고치고 생체적인 균형을 회복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셈이지만, 전적으로 스테로이드에 대한 부작용, 금기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할 듯합니다.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뼈주사 처방을 희망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권장하는 치료주기는 연 1회 정도입니다.
만성적인 염증이나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 연 1회는 괜찮을 듯합니다.
염증 치료용 스테로이드는 오히려 근육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는데요.
근육 운동을 병행해서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듯 합니다.
※ 신경차단술은 시술 당일 일시적인 근력 저하로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혹 구토나 어지러움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시술을 한 뒤 약 20~30 분 정도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지켜보다가 큰 이상이 없을 시 귀가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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