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상식

 

 

 

 

 

1. 언박싱

언박싱(Unboxing)은

상자를 연다는 뜻으로,

구매한 상품의 상자를

개봉하는 과정을 일컫는 말입니다.

언박싱(unboxing)은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발전과 함께 탄생한 용어로, 제품 개봉 과정을 공유하며 느낀 감정과 첫인상을 솔직히 전달하는 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영어 단어 'unbox'에서 유래된 이 표현은 제품의 기대감과 호기심을 자극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개봉 영상이었으나, 점차 전문적인 리뷰와 다양한 영상 기법이 도입되며 하나의 콘텐츠 장르로 자리 잡았습니다. 언박싱은 정보 전달뿐 아니라 시청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 창구로도 기능하고 있습니다.

 

2. 투렛증후군 : 배려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기

투렛증후군은 불수의적 움직임과 소리를 반복적으로 보이는 신경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 질환은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구분됩니다. 운동틱은 눈 깜박임, 눈동자 굴리기, 얼굴·코의 씰룩임, 어깨 들썩임, 고개를 갑자기 젖힘, 배 근육에 갑자기 힘주기, 다리 차기 등의 움직임을 말하며, 음성틱은 기침 소리, 코를 킁킁거리는 소리, 동물의 울음소리, 상스러운 말 하기 (욕, 외설증) 등의 소리를 말합니다. 한 가지 이상의 틱이 1년 이상 지속될 때 투렛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3. 화이부동

화이부동 (和而不同)

 

和: 화할 화 而: 말 이을 이 不: 아닐 부 同: 같을 동

 

화합하되 획일적이지 않다.남과 사이좋게 지내되 의(義)를 굽혀 좇지는 아니한다

 

화이부동은 조화를 이루면서도 서로의 고유함과 개성을 유지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되, 자신의 생각과 가치를 잃지 않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군자의 덕목:

공자는 군자가 타인과 어울릴 때 자신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반면, 소인은 자신의 의견을 잃고 맹목적으로 동조할 뿐 진정한 화합을 이루지 못한다고 경계했습니다.

오늘날 "화이부동"은 다원주의와 조화를 중시하는 가치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의견과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함께 협력하는 자세를 뜻하며,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공존하는 데 필요한 원칙으로 이해됩니다.

 

분별없이 동조하고 이익좇는

부화뇌동 조직은 정쟁에 몰두

 

다른의견 포용하고 화합하는

화이부동 조직은 공정한 경쟁

 

 

 

4.드링크플레이션

 

드링크플레이션(drinkflation)은 술의 알코올 도수를 낮춰 세금을 줄임으로써 생산 원가를 절감하는 것을 일컫는 용어다.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기업들이 상품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크기나 용량 등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의 일종이다.

 

드링크플레이션이란 말은 2023년 영국 주류업계가 알코올 도수를 낮춘 맥주를 판 것으로 알려지면서 등장했다.

당시 영국 주요 양조업체인 그린킹, 셰퍼드님 등은 자사 맥주의 알코올 도수를 0.2도에서 0.3도가량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조세 당국은 알코올 도수가 높을수록 세금을 많이 물리는 방식으로 차등 부과하는데 작년 8월부터 차등 부과가 강화된 주세 규정이 적용됐다.

 

이에 양조업체들이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알코올 도수를 낮춰 세금 부담을 피한 것이다.

해당 업체들은 생산 비용 절감 차원이라고 고백하거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추구로 알코올 함량이 낮은 음료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변명했다.

 

모든 양조장이 알코올 도수를 0.3도 낮추면 주류업계는 2억5천만파운드, 약 4천500억원을 절세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드링크플레이션(drinkflation)**은 음료 가격이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보다 더 급격하게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음료 업계에서 원자재 비용, 제조 비용, 물류 비용 등의 상승으로 인해 음료 가격이 인상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알콜 도수를 낮춰서 생산 원가를 절감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