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후비루 콧물 꿀꺽 원인 증상 원인마다 다른 해결법 도움되는 생활습관

by Mensh 2023. 9. 26.

후비루란?

 

후비루는 코 및 부비동에서 지나치게 많이 생긴 비정상적인 점액이 목뒤로 넘어가는 증상입니다. 환자는 콧물이 나고 점액이 목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있으며 반복적인 헛기침, 목 이물감, 목 통증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적 검사에서도 비인두나 구인두에 점액이나 점액농이 있는 것을 확인하거나 인두벽 점막이 자갈모양으로 불규칙한 형태를 하고 있으면 후비루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환자에게 후비루 증상은 있지만 검사 상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 후비루 증후군이라 부릅니다. 축농증에 의한 후비루를 방치하면 습관적인 침 삼킴이 있을 수 있고, 심한 구취를 유발하거나, 목 편도염, 인후두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평상시에는 느끼지 못하지만, 콧속에는 일정한 양의 점액성 분비물(콧물)이 분비되고 흘러갑니다. 코 안쪽에는 비강이라는 공기주머니가 있는데, 이 주머니는 점막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점막에서 하루에 약 1리터의 점액이 분비됩니다. 이 점액에는 면역물질이 있으며, 코로 들어온 공기의 온도, 습도를 맞추고 점막을 촉촉하게 해 줍니다. 이 역할을 하고 남은 약 300~400cc의 점액은 코로 들어온 이물질과 함께 목으로 흘러가는데 정상적일 때는 의식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끈적하거나 점액의 양이 증가하거나 목으로 원활하게 흘러가지 않는 것을 비정상적이라고 하며, 이때 헛기침, 기침, 목 이물감, 목 통증 등의 후비루 증상이 생깁니다.

 

후비루의 원인은?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는 점액은 감기나 차가운 공기, 특정음식, 임신, 기타 호르몬의 영향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혈압약이나 피임약 등 약제나 구조적인 문제도 점액 과다 분비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부비동에서 분비되는 점액은 자연공을 통해 비강 내로 배출되는데 감기나 알레르기 등의 원인으로 자연공이 막히면 급성 부비동염이 유발되면서 후비루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후비루의 주요 증상은?

 

지속적으로 목 뒤로 무언가가 넘어가는 느낌이 들거나 코가 흐르는 느낌이 듭니다. 만성적인 헛기침이 생기고 코가 흐르는 느낌에 점액이 고여 있는 듯한 이물감 때문에 반복적인 헛기침 및 뱉어내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인후통 증상으로 나타나며, 목을 조이는 느낌이 들어 숨을 쉬는 것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후비루 증후군에 의해 목뒤로 넘어간 콧물은 목에 염증을 일으켜 편도염을 일으키고 구강환경에 악영향을 주며 점차적으로 입냄새가 심해지고 편도결석이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후비루 해결법은?

 

후비루의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증상이 나아질려면 비염이나 축농증 등을 해결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주로 항히스타민제, 분무용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알파아드레날린성 충혈제거제 , 혈관수축제 등을 사용한 약물 요법을 시행합니다. 이때에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서 코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에 하루 2~4회 코 세척을 해주고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1. 세균감염

 

후비루의 원인이 세균 감염인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만성적인 축농증일 경우 약물은 일시적인 효과만 낼 수 있기 때문에 축농증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

후비루의 원인이 알레르기라면 우선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확인하여 일차적으로 이를 피해야 합니다. 동시에 여러 가지 약물을 사용하여 때로 면역 주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위식도 역류

후비루의 원인이 위식도 역류라면 잠잘 때 베개 높이를 20센티미터 정도로 높이 하고 술과 커피의 섭취를 피하고 자기 전에 간식을 금해야 합니다.

 

4. 코 구조 이상

 

코 구조에 이상이 있을 때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비중격이 삐뚤어진 경우에는 분비물 배출에 지장이 생겨 축농증이 잘 생깁니다. 콧살이 커진 경우나 물혹이 있는 경우 코가 삐뚤어진 경우에도 비슷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비루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은?

 

후비루의 특별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을 때에는 코의 분비물을 묽게 만들어 넘어가기 쉽게 해 줘야 합니다. 식염수를 이용하여 비강세척을 하루에 2~4회 시행하면 증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취침 3시간 전에 식사하지 말고 과식, 과음, 카페인이 많은 음식은 위산의 역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많이 섭취하고 이뇨제를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