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은 뒤쪽 순환을 담당하는 척추기저동맥계와 앞쪽 순환을 담당하는 경동맥계로 구분됩니다. 목의 뒤쪽으로 올라가는 좌우 한 쌍의 척추동맥(Vertebro artry)은 두개골 안에서 하나로 합쳐져 기저동맥(Basilar artry)을 이룹니다. 이는 소뇌, 뇌간 등에 혈액을 공급합니다. 특히 척추 뇌저 동맥은 전정 기능과 청각을 담당하는 내이의 혈액 공급을 담당합니다. 척추 뇌저 동맥 부전은 귀 안으로 들어가는 혈액의 순환 장애로 인해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 임상군을 의미합니다. 증상은 24시간(보통 1~2시간) 이내에 사라지지만 짧은 시간 후에 재발할 수 있고 심장마비, 뇌졸중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원인
협착으로 후순환동맥이 좁아지게 되면서 혈액 순환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죽상동맥경화증’입니다. 이외에도 동맥 박리, 외상, 빈혈, 혈전, 혈관염 , 혈관의 해부학적 이상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협착이 심한 곳은 혈압의 급격한 변화가 일시적이면서 부적절하게 혈액 유입을 일으켜 기립성 저혈압을 나타나게 됩니다. 환자의 자세변화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게 되면서 발생되거나 항고혈압제와 같은 약물, 열, 탈수 등으로 악화가 되기도합니다.
위험요소
흡연
고혈압
당뇨병
비만
50세 이상 질병의 가족력
고지혈증
죽상동맥경화증이나 말초동맥질환
뇌졸중에서 볼 수 있는 증상에 비해 경미한 편으로 현기증이 일반적인 증상이고 어지럽고 서 있기 어려우며 자꾸 옆으로 쓰러지려고 합니다. 물체가 분명하지 않게 보입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종종 메스꺼움, 구토이고, 시각장애, 복시,흐려진 시야, 두통, 구음 장애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개를 과하게 돌리거나 뒤로 젖힌 자세에서는 척추의 홈을 따라 올라가는 척추 뇌전 동맥이 척추에 의해 압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혈액 흐름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인, 특히 동맥경화증으로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진 노인에게 쉽게 나타납니다.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동맥이 지나가는 혈관이 좁아지면 나타날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 음식을 삼키기가 어려워지고 목이 얼얼한 느낌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고개를 과하게 돌리거나 뒤로 젖힌 자세시 척추뇌저동맥의 압박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로 발생
일반적인 증상
종종 메스꺼움, 구토 시각장애, 흐려진 시야, 두통, 구음장애
한쪽 또는 양쪽 눈의 시력 상실,
복시, 시야 흐림 등의 시각장애
현기증 또는 어지럼증
손이나 발의 마비 또는 따끔거림
메스꺼움과 구토
분명하지 않은 말투
의식 상실을 포함한 정신 상태의 변화
균형과 조정의 상실
삼키기 어려움
진단
척추 뇌저 동맥 촬영을 통해 혈류의 압력과 흐름을 측정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CT가 급성뇌졸중이나 일과성허혈발작에 일차적으로 시행되며 두개내출혈을 효과적으로 제외시킬 수 있게 된다. 그러나 MRI가 허혈성뇌졸중에 보다 효과적이 된다. CT 혈관조영술이 후두순환동맥의 죽상동맥경화증이나 다른 질환을 찾아내는데 사용이 된다.
척추뇌저동맥부전은 환자가 어지러움증을 호소할 때가 있는데 다른 현기증의 어지러움과 구별해야 한다. 머리를 움직이면서 일시적으로 오는 현기증은 양성돌발성체위성어지럼증(BPPV)의 가능성이 높게 됩니다.
치료
척추뇌저동맥부전은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 누워있다 일어날 때, 앉았다가 일어날 때는 천천히 일어나도록 합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과체중인 경우 체중감량이 필요하고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당뇨와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을 적절히 관리하여야 합니다.
혈관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혈액순환제 및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동맥 경화로 인한 척추기저동맥협착이 있다면, 꾸준한 검사 및 진료가 필요하고 협착이 심하면 뇌혈관 성형술을 시행해 혈관을 넓혀야 할 수 있습니다.
경과
척추뇌저동맥의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뇌기능의 이상이나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우는 극히 희박합니다. 증상이 호전되면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저동맥 순환 부전이 지속되면, 기저 동맥이 혈액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뇌 조직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서 호흡 부전, 심장마비, 운동 장애, 하지 혈전증, 시력 장애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