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 중, 고, 대학교 주변이나 학원가 곳곳에서 향이 강하고 매콤한 마라탕을 먹고 후식으로 달달한 탕후루를 먹고 커피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자극적이고 과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위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충치 문제 및 만성질환으로 가는 지름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래의 인재들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계하고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 만성질환입니다.
탕후루의 주재료인 과일과 설탕은 체내에 흡수돼 혈액을 통해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할 경우 지방으로 쌓여 비만을 비롯한 각종 만성질환을 일으킵니다. 이것은 예전에 밍밍한 토마토를 설탕에 찍어먹었던 경우가 있었는데 잘못된 식습관이 자리 잡혀서 그런 겁니다.
마라탕은 중국에서 들어온 향이 강하고 매운맛의 국물 요리로 우리나라 라면만큼 인기 있는 음식으로 급상승 중입니다. 속에 들어가는 재료는 두부 말린 것 과 당면 야채 등 건강식일지 모르나 매콤하고 향이 강하고 간이 센 국물을 주기적으로 다 먹는다면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야기하기 십상입니다.
만성질환이란?
만성질환은 주로 개인의 식습관, 운동량, 흡연, 음주, 영양, 비만 등 잘못된 생활습관과 유전적 요인, 환경요인 등이 최소 3개월 이상 장기간 영향을 받는 질환입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거나 발병하는 것이 특징으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이 대표적인 만성질환입니다. 특별한 증세가 없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장기간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 및 운동치료, 생활습관 교정을 병행하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
- 유전적 요인에 의한 가족력
- 신체의 생리적 기전의 변화
- 과도한 흡연과 음주
- 불규칙하고 나쁜 식습관, 운동부족 등의 생활습관
만성질환의 진단
신체 계측을 통해 비만도를 평가하고 혈액, 소변 검사 등을 시행해 주요 장기 기능을 파악합니다. 처음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심전도, 흉부 방사선 등의 검사를 병행합니다.
만성질환 종류 및 치료
당뇨병
당뇨병은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고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질환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지만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아주아주 무서운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 다뇨, 다음, 다식의 3대 증상이 있으며 체중감소, 시력저하, 피로감 무기력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
당뇨 수치에 따라 약물치료를 하며,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 인슐린 주사를 투여합니다. 현대의학으로도 완치는 어렵지만 꾸준한 약물치료와 운동치료, 당뇨 식이관리를 병행하면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이 고혈압 환자로
고혈압은 여러 가지 이유로 혈압이 정상수치보다 높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혈압은 심장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우리 몸으로 혈액을 공급할 때 혈관벽에 가하는 힘을 말합니다.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 때의 압력을 수축기(최고) 혈압이라고 하고, 심장이 이완되면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의 압력을 확장기(최저) 혈압이라 합니다. 보통 두 가지 혈압을 함께 측정하며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확장기혈압 90mmHg 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치료
혈압의 정도와 상관없이 금연, 금주, 운동, 식습관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고 관리하지 않았을 경우에 뇌졸중, 치매, 동맥경화, 심장질환, 신장병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 치료를 위한 약물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치료약제를 선택하기 위해선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방성분(콜레스테롤)이 정상수치보다 많은 상태입니다. 지방 성분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리 쌓여 혈관을 좁아지게 합니다. 좁아진 혈관은 동맥경화를 비롯해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질환 발병률을 높여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식이와 생활습관,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완치되는 질병이 아니라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므로 식이와 생활습관, 약물치료 병행이 필요합니다.
☞미래의 인재들이 이러한 만성질환으로 가는 지름길을 가지 않도록
건강식으로 바꾸는 노력과 대체할 수 있는 음식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마라탕은 건더기 먹고 탕후루는 제로 먹고
먹고 나면 적당량 운동하고 체중도 관리해서
건강한 인재로 거듭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