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계절 쯔쯔가무시?
나들이 가기 좋은 요즘, 말라리아나 뎅기열 등과 같은 모기매개 감염질환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 쯔쯔가무시병 또한, 전년 대비 5.4%나 증가하는 등 야외 활동 시 주의해야 하는 질병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쯔쯔가무시병은 무엇이고 증상을 알아보고 증상이 발병했을 시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쯔쯔가무시 주요 증상
1주에서 3주까지 다양한 잠복기를 갖지만 대체로 10~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오한, 발열, 두통, 기침, 구토, 복통, 40℃를 넘기는 고열, 온 몸에 퍼지는 발진이 생기게 된다. 발진은 누르면 붉은색이 쉽게 없어지는 게 특징이고 경계가 명확한 가려움이 없는 게 특징이다. 양쪽 눈이 충혈되고 기침이 나며 림프절이 붓거나 황색 딱지를 유발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쯔쯔가무시 원인
밭에 눕거나 풀밭에 방치한 옷을 입었을 때 쯔쯔가무시균을 가진 털진드기가 사람의 몸에 옮겨 붙어 물리게 되고, 이때 타액 등으로 균이 전염되어 생기게 된다. 우리 나라의 경우 주로 발생하는 지역은 없고 전국에서 골고루 환자가 발생한다. 이는 털진드기가 전국 곳곳에 널리 분포하기 때문에 쯔쯔가무시가 가을철에 주로 발병하게 되는 이유는 9월부터 털진드기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사람들이 풀밭에 벌초 등의 이유로 자주 가기 때문이다.
쯔쯔가무시 치료
털진드기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증상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항생제를 투여하면 수 일 내에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매우 심하다면 병원에 입원해 항생제 치료와 증상 완화를 대증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쯔쯔가무시 예방법
털진드기병은 도시보다 시골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도시에 사는 사람이 시골에서 야외 활동을 한 후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의 백신은 아직 개발된 바가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회활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아래와 같은 예방수칙을 지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게 밝은 색 옷 입기
- 야외 활동시 팔다리가 드러나지 않는 옷 입기
- 야외 활동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 위해 장갑과 장화 등을 착용하기
- 돗자리 없이는 풀밭에 절대 앉지 않기
- 야외 나갈시 진드기 기피제를 4시간마다 한 번씩 옷 등에 뿌려주기
- 야외 활동 중에는 옷을 풀밭에 벗어두지 않기
-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을 깨끗하게 씻어주기
- 야외 활동 시 입었던 옷은 따로 챙겨서 충분히 털은 후 깨끗하게 세탁하기